승호아빠의 IT, 디지털 창고 완전 공개

안녕하세요!! ABOUT THE ICO입니다~~!!

최근 비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의 상승으로 연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업비트에서 엄청난 이슈가 터졌죠!!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터질 것이 터졌다는 등 의견이 분분합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서 국내 탑으로 손꼽혀오는 대형 거래소가 이렇게 도덕적이지 못한 행위에 정말 기가 막혔지만, 곧 저는 무서운 생각이 들더군요

아래에 저의 생각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new1 권혁준 기자>

'전산조작 1400억 편취' 업비트 운영자들 불구속 기소

전산조작으로 14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국내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사이트 '업비트' 운영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전자기록 등 위작과 사기 등의 혐의로 암호화폐사이트 '업비트'의 운영업체 D사의 최대주주이자 전 대표이사 A씨(39)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BOUT THE ICO는 항상 그렇듯이 이슈를 그대로 보지 않습니다.

오늘도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업비트의 기사가 가장 처음으로 나온 것은 12:00입니다.

그것도 대부분의 기사가 12:00에 송고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기사를 송출하는 언론사가 송출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첫 기사 송고 시간이 12:00였다는 점과 업비트에서 공식 입장을 공지한 시간이 12:33입니다.

검찰 발표에 대한 업비트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등록일 2018.12.21 12:33|조회수 58867

기사가 송고된지 33분 만에 장문의 입장이 발표하였습니다!! 거기다 영문으로 번역본까지 작성되어 있습니다. 언론 대응팀이 있더라도 초안 작성과 몇 번의 결재과정을 생각한다면 33분이라는 시간은 굉장히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언론에 보도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검찰 조사에 따라 미리 작성을 할 수 있겠죠!!

8개월간 진행된 검찰 조사이며, 오늘 검찰의 발표에 33분 만에 대응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초안을 미리 작성했더라도 언론 대응부서에서 최종안 작성 후 의사결정권자의 승인 후 공지하기까지는 1시간 이상이 소요될 거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일을 업비트는 해냈습니다.

여기서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업비트의 공식 입장은 미리 작성되었다구요!! 그리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비트는 신규 거래소의 진입을 막고, 대형 거래소로서의 위치를 홀딩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상상해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위에서 말씀드린 기사 송고 시간과 공식입장발표 시간의 간격이 너무 짧다는 점입니다. 분명히 전략적으로 준비한 느낌입니다.

두 번째,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반전으로 인해 거래량이 어느 정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신규 거래소로 거래 자금이 분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식 입장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오픈 초기에 거래량이 적은 코인 등에 대해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부 거래소 가격을 참고하여 표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한 기술적인 방법으로 자전거래의 방식을 활용한 바 있습니다.

이 때 사용한 것은 엄격하게 분리 관리된 법인 계정이며, 시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이었습니다. 거래소 오픈 초기 기간에 마케팅 목적으로 시장 활성화에 국한되었습니다. 자전거래에서 발행한 수수료는 회사 매출로 인식하지 않았습니다.

자전거래 기간은 오픈일 이었던 2017년 10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였습니다. 이는 동 기간 총 거래량 중 약 3%에 해당하는 약 4조 2,671억원입니다.

이는 자전거래에 대한 사실을 인정한 것이구요!! 이를 통해 지금은 자전거래와 같은 부정행위를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업비트의 이러한 사실에 분노하지만, 신용도를 고려하여 거래를 끊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엄청나게 증가하는 신규 거래소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업비트에 대한 신뢰를 가져가면서 신규 거래소에 대한 의심의 불씨를 가지게 하는 전략적인 의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 암호화폐 시장에 거래소가 너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암호화폐 거래소는 그렇게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대중을 먼저 생각하는 건전한 신생 거래소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업비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여러 경쟁자가 생겨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업비트가 과거에 했던 부정행위에 대해 부정함과 동시에 신생 거래소는 안정화를 위해 부정행위를 할 수 있다고 흘리고 있는 것이죠!! 자전거래, 봇 운영 등 부정행위에 대한 이슈를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은 신규 거래소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심을 가진 대중은 신규 거래소를 꺼려 하게 되구요. 이를 통해 신규 거래소로 흘러가는 회원들의 이탈을 막고, 업비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더욱 부각하여 계속적인 거래량을 통해 수수료의 발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거래소별 거래량 <12-21, 20시 기준, 단위 : 백만>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거래량

91,215

52,083

13,885

11,083

5,471

GDAC

캐셔레스트

CPDAX

코인제스트

코인네스트

코인레일

3,272

2,371

2,068

1,136

5

1

과거 자료가 있다면 좋겠지만 누적자료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고팍스의 경우 과거와 비교하여 확실히 성장하였습니다. 이렇게 신규 거래소가 증가하자 업비트는 이를 견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번 이슈를 이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ABOUT THE ICO는 암호화폐의 이슈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번 업비트의 이슈를 새로운 시각으로 고민하고 접근해봤습니다. 이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지 마시길 당부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사실들이 더욱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더 이상 속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조금의 관심으로 진실을 보는 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 ABOUT THE ICO는 대중들이 가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부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